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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카브레라 부상으로 출전해 무안타...텍사스 스넬에 막히며 패배
입력 2019-07-01 04:39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소득없이 물러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덴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동료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많은 것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278로 내려갔다.
원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나오지 않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3루수 선발 출전 예고됐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허리 긴장 증세로 라인업에서 빠지며 계획이 변경됐다.
2루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던 로건 포사이드가 3루로 옮겼고, 우익수로 출전 예정이었던 대니 산타나가 2루로 가면서 추신수가 우익수로 들어왔다. 텍사스는 앞서 루그네드 오도어도 햄스트링 이상으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2-6으로 졌다. 상대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게 압도당했다. 스넬은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회 터진 조이 갈로의 투런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반대로 텍사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2회 선두타자 얀디 디아즈의 2루타에 이어 1사 1, 3루에서 조이 웨들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1-2로 뒤집힌 4회에는 디아즈의 2루타에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윌리 아다메스의 인정 2루타로 3-2로 앞서갔다. 5회에는 토미 팸의 솔로포가 나왔다. 8회 2점을 더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최지만은 이날 경기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 선발 제시 차베스는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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