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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응원’에도 최하위 인천 4경기째 무승…강원에 역전패
입력 2019-06-30 22:09 
이강인은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강원 FC전을 보러 방문했다. 그는 사인회 및 시축, 그리고 하프타임 이벤트로 팬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인천 유스 출신으로 스페인 유학을 떠나 세계적인 유망주로 성장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슛돌이 이강인(발렌시아)이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 뜬 날, 9061명이 자리했다. 그 기운을 받아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도 선제골을 넣으며 4경기 만에 승리를 꿈꿨으나 역전패를 했다.
인천은 30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강원 FC전서 1-2로 졌다. 인천 유스 출신 이강인이 방문해 응원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전반 7분 만에 무고사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후반 9분 김진야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실점을 했다. 정조국은 동점골에 이어 후반 20분 역전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인천을 울렸다.
4경기째 무승(2무 2패)의 인천은 승점 11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반면, 강원(승점 27)은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일주일 전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4골차를 뒤집은 저력을 한 번 더 발휘했다.
나란히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각각 포항, FC 서울과 승점 1씩을 나눠 가졌다.
전북은 후반 25분 임선영의 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분 만에 완델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울산은 서울과 극적으로 비겼다. 1-2의 후반 52분 김보경이 불투이스의 헤더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었다.
K리그1 1~3위의 전북, 서울(이상 승점 38), 울산(승점 37)은 이번 라운드에서 누구도 앞으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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