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북한 여성이 한반도 평화에 역할"…강경화 동행

【 앵커멘트 】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게 함께 방한한 장녀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의 행보도 큰 관심입니다.
한류 스타 엑소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이방카 보좌관이 오늘은 여성 리더들과 만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방한 일정을 소화 중인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함께 '한미 여성역량강화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평소 여성의 역량 향상에 관심이 많은 이방카 보좌관은 한반도 평화에서의 북한 여성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방카 / 백악관 보좌관
- "아직 잠재력이 발현되지 않은 북한 여성들이 '비핵화'를 실현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또 비핵화를 통해 한반도의 '황금기'가 실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이방카 / 백악관 보좌관
- "한반도의 '황금기'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과정에 있다고 보며, 비핵화가 실현된다면 상당한 결과물이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한편 어제(29일) 밤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청와대 만찬에 참석해 '한류 스타' 엑소와 평창올림픽 이후 1년 여 만에 재회했습니다.

자녀가 엑소의 팬으로 알려진 이방카는 만찬에 특별 초대된 엑소 멤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 앨범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동석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이방카와 엑소의 만남을 SNS로 알리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