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 만남 의향 표시에 깜짝 놀라…긍정적"
입력 2019-06-30 16:15  | 수정 2019-06-30 16:16
판문점 북미 정상 `역사적인 만남` [사진 =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저를 만나겠다는)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남 사이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좋게 우리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는 만남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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