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UNIST, THE 세계신흥대학평가 4계단 뛰어올라 20위
입력 2019-06-30 13:29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전 세계 젊은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20위에 올랐다. 연구의 질을 보여주는 피인용도 평가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세계 7위를 기록했다.
UNIST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9 세계신흥대학평가(Young University Rankings)'에서 UNIST는 지난해 대비 4계단 상승한 세계 20위를 차지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UNIST는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 피인용도, 산학협력 수입, 국제화 등 5개 평가항목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승하며 전체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연구실적 부문은 지난해 세계 30위에서 올해 23위로 오르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논문피인용도 항목에서는 100점 만점에 96.3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점수로 국내 대학 중 1위, 세계에서는 7위에 올랐다. THE 세계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의 젊은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평가다. 올해는 세계 60개국 351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이 평가는 비교적 최근에 개교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대학의 역사와 명성보다는 실질적 교육, 연구의 수월성에 중점을 둔다. 세계 순위에서는 홍콩과기대가 1위에 올랐으며,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 싱가포르 난양공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대학 중에는 KAIST가 6위, POSTECH이 8위에 올랐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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