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명아이스크림업체, `핑크스타` CF 논란에 광고 중단…사과문게시
입력 2019-06-30 10:51  | 수정 2019-06-30 13:15
[사진 출처 = 배스킨라빈스 인스타그램 캡처]

아이스크림 업체 '배스킨라빈스 31'이 어린이 모델을 출연시킨 '핑크스타' 광고에 비판이 일자 해당 광고를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다.
배스킨라빈스 31은 지난 29일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는 "지난 28일 공개한 '핑크스타' 광고 영상속 어린이 모델의 이미지 연출이 적절치 않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있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7월 출시하는 신제품 '핑크스타' 아이스크림의 이미지 표현을 위해서 세계적인 어린이 모델을 캐스팅했다"며 "어린이임에도 당당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과 신제품의 이미지를 연계하기 위해 기획됐고, 해당 어린이 모델의 부모님과 소속사를 통해 충분한 사전 논의 후 제작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광고영상 촬영은 아동 모델의 부모님 참관하에 일반적인 어린이 모델 수준의 메이크업을 했으며, 평소 모델로 활동했던 아동복 브랜드 의상을 착용한 상태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절차와 준비과정에도 불구하고 광고 영상 속 어린이 모델의 이미지에 불편함을 느끼시는 고객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해당 영상 노출을 중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8일 이 회사는 유명 아동 모델이 출연한 광고를 공개했다. 그러나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광고 속 아동 모델이 입술 메이크업을 받은 채 입을 확대하는 장면 등에서 어린이를 성적 대상화 연출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디지털뉴스국 이영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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