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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정우영vs지동원’ 2019-20시즌 개막전 맞대결
입력 2019-06-29 10:40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 정우영은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지동원의 마인츠를 상대한다. 사진=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개막 라운드부터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올해 여름 새 둥지로 옮긴 권창훈, 정우영(이상 프라이부르크), 지동원(마인츠)이 대결한다.
독일축구리그(DFL)는 28일(이하 현지시간)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오는 8월 16일 열릴 공식 개막전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의 대결이다.
한국 축구팬의 관심을 모으는 건 프라이부르크-마인츠전이다. 두 팀은 나란히 한국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정우영(전 바이에른 뮌헨), 권창훈(전 디종)과 계약했으며, 마인츠는 지동원(전 아우크스부르크)을 영입했다.
프라이부르크-마인츠전의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8월 17일 혹은 18일 펼쳐질 예정이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아우크스부르크와 상대하며, 바이엘 04 레버쿠젠은 승격팀 파더보른과 격돌한다.
정우영이 바이에른 뮌헨 동료와 해후하는 건 12월 18일이다. 2017-18시즌 마누엘 노이어도 손 쓸 수 없는 대포알 슈팅으로 골을 넣었던 지동원은 9월 1일 다시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 일정. 사진=DFL

한편, 2.분데스리가(2부리그) 일정도 확정 발표됐다. 2.분데스리가는 1부리그보다 3주 빨리 시작한다. 7월 26일 개막한다. 이재성의 홀슈타틴 킬은 7월 27~29일 사이 잔트하우젠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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