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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박효신, 오늘(29일) 20주년 콘서트...‘사기혐의 피소’ 입장 밝힐까
입력 2019-06-29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박효신이 오늘(29일) 20주년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날 그의 사기혐의 피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콘서트에서 이를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효신은 오늘 오후 7시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박효신 LIVE 2019 LOVERS : where is your love?를 개최한다. 박효신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약 3주간 총 6회에 걸쳐 콘서트를 연다.
앞서 박효신은 1차 티켓 오픈 10분 만에 전석을 매진시킨 데 이어 2차 티켓도 10분 만에 ‘순삭(순간 삭제)시키며 약 9만석에 달하는 총 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세웠다. 뜨거운 티켓팅 열기에 박효신은 시야 제한석을 포함한 보류석까지 오픈하며 공연을 준비했다.
하지만 공연을 하루 앞둔 지난 28일 박효신이 사기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다. 이날 법률사무소 우일은 사업가 A씨가 앞서 27일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박효신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우일 측에 따르면 박효신은 지난 2014년 A씨와 전속계약을 구두로 약속 후 대가로 약 2년 동안 약 4억원 대의 금전적 이익을 취했다. 하지만 2016년 8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마무리되자, 박효신이 A씨가 아닌 신생 기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하지만 박효신 측은 이와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박효신 아티스트는 전속계약을 조건으로 타인에게 금전적 이익을 취한 적이 없다”면서 해당 건에 대해서는 공연이 종료된 후 법적으로 강경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의 유포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주년 콘서트를 앞두고 사기혐의 피소라는 악재를 맞은 박효신. 그가 팬들 앞에서 사기혐의 피소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효신은 이날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7월 5일, 7월 7일, 7월 11일, 7월 13일 등 총 6회에 걸쳐 LOVERS : Where is your love?를 개최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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