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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마리텔V2` 최태성, 19,190,301원 기부… "3·1운동 100주년 기억해달라"
입력 2019-06-28 22:5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리텔V2'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역대 최고 금액을 기부했다.
28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김구라, 정형돈, 최태성, 신애련의 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송하영이 안유진의 해외 출타를 대신해 자리했다. 송하영은 안유진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저는 셋째 딸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딸들도 내가 보니까 점조직인 것 같다"면서 설정에 의문을 표했고, 정형돈은 "제작진도 아직 설정을 다 안 정했대"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이 시작됐다. 정형돈과 장성규의 채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현피 끝판왕' 코너가 그려졌다. 특별 출연자로는 낸시가 자리해 기대를 안겼다.

첫 번째 최강자의 도전 종목은 '화투짝 붙이기'였다. 정형돈은 "이미 내가 했던 건데? 2003년도에 했었어요"라고 말해 최강자에 긴장감을 안겼다. 최강자는 배에 화투짝을 붙여줄 파트너로 장성규를 택했고, 왜 자신이 아니냐는 낸시에게 "남자를 더 좋아해서"라고 답해 황당함을 더했다.
이어 대결이 진행됐다. 도전자들의 배에 붙은 화투는 정형돈 34장, 최강자 30장으로 정형돈의 승리였다. 정형돈은 최강자의 이마에 '패자' 낙인을 찍고 "그 피지컬이면 어디서 명함도 못 내밀어"라고 훈계해 웃음을 안겼다.
두 번째 최강자는 '중심 잡기' 도전 종목으로 등장했다. 최강자는 정형돈과 장성규를 이기고 승리에 가까워졌지만, 송하영과의 '짐볼 위 셀카 찍기' 대결에 패배했다. 하지만 장성규와의 엉덩이 때리고 소리 참기 대결에서는 승리해 결국 10만 원 상금을 타냈다.
이어 한국사 강사 최태성의 채널에서는 딘딘, 샘 오취리와 함께하는 '조선판 왕슐랭 가이드'가 공개됐다.
최태성은 태조 이성계가 고기 마니아임을 밝히며 특별 메뉴 너비아니를 준비했다. 최태성이 '프로 먹방러'다운 먹방으로 시청자들을 군침 돌게 하는 가운데, 샘 오취리는 '여물 먹는 소리' ASMR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세종이 국밥 덕후였다는 사실과 함께 국밥 먹방이 전파를 탔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국밥 먹방보다도 샘 오취리의 생파 씹어먹는 ASMR에 환호하며 기부금을 보냈다. 샘 오취리는 "이러지 마세요. 이러면 제가 다 해야 돼요"라며 당혹했지만, 생파에 이어 국밥 원샷까지 해내며 많은 기부금을 타냈다.
또 샘 오취리는 영조의 장수비결이었다는 타락죽 먹방에서도 "파 넣어서 먹어보자"는 시청자의 요청을 받았다. 딘딘은 "파락죽 먹어보자"고 동조했고, 샘 오취리 역시 망설임 없이 '파락죽' 먹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채팅창에 19,190,301원이 기부돼 놀라움을 안겼다. 기부자는 "기억해주세요. 그래야 역사가 계속됩니다"라는 채팅을 남겼고, 최태성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보낸 금액이라고 설명하면서 자신이 기부자임을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신애련 채널에서는 레깅스 룩 코디법이 소개됐다. 쇼핑몰 CEO인 신애련은 최근 유행 중인 5부 바이크 팬츠를 소개하며 "여러분이 아직 안 익숙해서 그렇지, 조만간 많은 분들이 레깅스를 입고 회사에 출근하게 될 거예요"라고 주장했다.
또 신애련은 '패션고자' PD를 소환해 직접 코디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형광 레깅스를 코디하고 "이게 꾸안꾸 패션이다"라고 주장했지만, 시청자들은 "꾸몄는데 안 꾸며진 패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애련은 "엄청 예쁘죠. 답은 정해져 있어요"라면서 꿋꿋하게 유행 코디를 밀어붙였다. 그러자 송하영은 "애련님 말하는 거 보니까 매출이 높은 이유를 알 것 같다. 협박을 한다"고 감탄했다. 신애련은 "협박은 아니지만 조금 세뇌는 합니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신애련은 PD와 송하영에 레깅스 코디를 마치고 워킹을 요청했다. 송하영능 걸그룹 워킹을 소개하며 "표정은 약간 폐쇄적이게"라고 설명해 의문을 자아냈다. 신애련은 "퇴폐? 뇌쇄?"라고 되물으며 당혹하다가 함께 워킹에 나서 이목을 끌었다.
다음 채널에서는 김구라와 장영란, 게스트 송가인이 함께하는 '개인 소장품 경매'가 공개됐다. 송가인은 소장품 경매에 낼 비녀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비녀 값을 책정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송가인 표 비녀의 낙찰가는 각각 39000원, 99000원으로 기부금을 낸 낙찰자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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