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잠시 뒤 푸틴과 정상회담
입력 2019-06-28 19:30  | 수정 2019-06-28 19:47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밤늦게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역대 5번째 한·러 정상회담을 합니다.
푸틴 대통령이 지난 4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났던 만큼 김 위원장이 그리는 비핵화 협상이 청사진이 공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뒤인 오늘 밤 10시 40분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납니다.

7개월 만에 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던 소회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어제)
-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의 평화로 이어지고 갈등의 시대를 넘어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줄 것으로 믿습니다."

북한 비핵화 협상에 개입하길 원하는 푸틴 대통령은 북미 협상 재개와 함께 '다자협상 구도'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마지막으로 서울로 돌아와,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납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오사카)
- "문 대통령이 한·중, 한·러 정상회담을 통해 김 위원장의 의지를 확인한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북미 대화의 물꼬를 틀 방안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사카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김재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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