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안 안좌~자라 연결하는 자라대교 준공식…지난해 4월부터 개통중
입력 2019-06-28 16:15 

전남도는 28일 "신안 안좌도와 자라도를 연결하는 자라대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라대교는 지난 2011년 12월 착공, 2018년 4월까지 6년 반 동안 총 사업비 462억원을 들여 총연장 2㎞, 완복 2차선 사장교로 건설됐다.
자라대교는 지난해 4월부터 개통 중에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개통한 지 1년 2개월이 지난 뒤에 준공식을 한 것은 내빈 초대 등 일정을 잡지 못해 늦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동안 자라도에는 목포에서 하루 2~3편의 여객선이 운항했다. 1시간 20분이 소요돼 146가구 301명의 주민들은 육지까지 이동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연도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현재까지 도서종합개발사업을 통해 7개 연륙·연도교(안도대교, 거문대교, 회진대교, 증도대교, 소랑대교, 사양교, 소안1교)를 준공했다.
이와함께 2024년까지 달리~외달도, 하조도~나배도, 안좌~사치 등 3개소의 연도교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이상심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연륙·연도교 건설, 선착장, 공동작업장, 관광기반시설 등을 계속 확충해 섬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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