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훔친 돈으로 영화 보고 나오다 극장에서 잡힌 절도범 입건
입력 2019-06-28 16:04  | 수정 2019-07-05 16:05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파트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38살 이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침입, 집주인이 장롱 속에 보관 중이던 현금 1천 300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집주인이 외출한 틈을 타 드라이버로 방범창을 뜯고 내부로 침입했습니다.

지적장애 2급인 이 씨는 훔친 돈으로 모텔과 PC방을 전전하고,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나오다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피해품 중 현금 900여만 원을 회수했고, 이 씨가 지적장애인임을 고려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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