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대북의제 사전 조율"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 개최
입력 2019-06-28 13:29 
대화하는 이도훈 본부장과 비건 특별대표.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8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했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대북 의제를 사전에 조율했다.
양측은 지난 2월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후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한과 미국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미국은 당장이라도 실무협상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바 있다.

북한은 전날 발표한 외무성 담화문에서 '협상 파트너 교체'와 '수용 가능한 대안 마련'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앞서 비건 대표는 이번 방한 기간 중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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