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생활건강, 중고교 폭력 피해자 돕는다
입력 2019-06-28 13:28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와 함께 폭력 예방 및 피해자를 돕는 '더불U 캠페인'을 시작한다.
더불U 캠페인은 폭력 피해자에 대한 경제·심리·법률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는 한편 전국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더불U 캠페인은 함께한다는 의미의 '더불다'와 참여하는 시민을 뜻하는 'U(You)'의 합성어다.
LG생활건강과 대한적십자사는 올 하반기 학교 폭력 등에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이 올바른 대인관계를 형성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와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한다. 청소년이 소통 코드를 파악해 이들에게 적합한 교육방식에 주안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역할극·인형극·활동놀이 등 다양한 활동 위주다.

또 대한적십자사는 경찰청이 연결해준 폭력 피해자에게 생계, 의료, 주거 등 관련 비용을 지원하고 전문심리봉사자의 상담 치료도 제공한다. 필요할 경우 법무법인 광장의 법률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더불U 캠페인 활동으로 유명인이 참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금 마련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일 더불U 캠페인 홍보대사로 배우 소유진 씨를 위촉했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상무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우리 사회의 폭력을 줄이고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며 "잠재적인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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