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부광약품·OCI 합작사, 암 조기진단 플랫폼업체에 100만달러 투자키로
입력 2019-06-28 11:33  | 수정 2019-06-28 19:13

부광약품과 OCI가 합작한 투자회사 비앤오바이오(BNO BIO)는 암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뉴클레익스(Nucleix)에 1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계약을 지난 26일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비앤오바이오는 작년 7월 설립된 뒤 약 1년만에 첫 투자에 나섰다.
뉴클레익스는 지난 2008년 이스라엘 르호봇에 설립됐다. 액상 생체시료를 이용해 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혈액, 소변 등 체액 속에 존재하는 암세포 DNA를 찾아 유전자 검사로 분석하는 방법인 '액체생검'을 이용한 암 조기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이 플랫폼 기술은 뉴클레익스의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 기술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을 통해 초기 암을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다른 액체생검 기술 중에서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갖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뉴클레익스의 생검 서비스는 유럽에서는 허가가 완료됐으며, 미국에서 의료기기로의 허가를 받기 위한 확증 임상을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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