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바리톤 김기훈 차이콥스키 콩쿠르 남자성악 2위
입력 2019-06-28 11:25  | 수정 2019-06-28 11:26
바리톤 김기훈

바리톤 김기훈이 세계 3대 콩쿠르인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남자 성악부분 2위를 수상했다.
28일 공연기획사 아트앤아티스트는 "27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열린 차이콥스키 남자 성악부분 결승에서 바리톤 김기훈이 2위를 수상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김기훈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에서 김관동 교수를 사사하며 수석 졸업했다. 독일 하노버 음악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동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수상 경력으로는 '2015 서울국제콩쿠르' 우승, '2016 뤼벡마리팀 성악콩쿠르' 우승 등 4개 부분 수상, '동아 음악콩쿠르' 1등 등이 있다.

해외 활동은 2016년 독일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시작했다. 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예브게니 오게닌'에 출연했고,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 등에서 활약했다.
극장 솔리스트로서는 올해 2018~2019년 시즌을 마지막으로 2019~2020년 시즌부터 프리랜서로 뛰게 된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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