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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영업중단, 역대급 주문량에 "못버텨"→양파 긴급수혈→최고매출 경신(`현지먹3`)
입력 2019-06-28 09:45  | 수정 2019-06-28 09: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림 인턴기자]
'현지먹3' 이연복이 역대급 주문량에 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는 이연복 셰프, 신화 에릭, 이민우, 개그맨 허경환, 가수 존박의 미국 샌프란시스코 마지막 장사가 그려졌다.
이날 '복스푸드'는 샌프란시스코의 밤도깨비 야시장 '포트메이슨'에서 마지막 장사에 나섰다. 메뉴는 짜장면, 짬뽕, 탕수육, 짬짜면이었고, 오픈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대기 줄은 끝이 안 보였고, 장사 시작 2시간 만에 100팀이 넘어섰다.
존박은 "미치겠구만"이라며 중얼거렸고, 면을 삶고 있던 이민우도 "정신없다. 근데 기분이 좋다"며 신나했다. 이연복 셰프는 "우리 식당 3호점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역대 최고 매출 달성'이라는 먹퀘스트 미션이 달려있는 만큼, 멤버들은 역대급 주문량에 미소를 보였다.

기쁨도 잠시, 이연복은 주방 상황을 살펴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대기 줄은 길지만 메인 재료인 양파가 부족했던 것. 이연복은 "양파 없는 짜장면을 만들게 생겼다"며 속상해 했다. 한참을 고민하던 이연복은 "일단 주문을 받지 말라"며 영업 중단을 알렸다.
이연복은 "재료가 더 이상 못 버틴다. 조금 더 팔 수 있는데"라며 아쉬워하며 "양파만 (마트에) 가서 사오는 게 어떠냐. 짜장면 메뉴 하나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연복의 제안에 허경환과 에릭은 마트로 향했다.
이후 '복스푸드'는 단일 메뉴 짜장면으로 장사를 이어갔고, 허경환과 에릭이 사온 재료까지 모두 소진된 후 마지막 장사를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오늘 매출은 2286달러"라며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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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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