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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퇴사에 심경 고백 “강현석, 성실했던 만큼 안타까움 커”(전문)
입력 2019-06-28 09:22 
이승윤 강현석 매니저 퇴사에 심경 고백 사진=이승윤 SNS
이승윤이 매니저 강현석 퇴사에 심경을 고백했다.

이승윤은 2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며 이번 일은 (강)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지만 저와 함께 하는 동안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이라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란다”고 진심어린 바람을 전했다.

그는 또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현석이 과거 두 차례에 걸쳐 65만 원을 빌려간 후 연락을 두절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됐다.

피해자 A씨는 결국 소송 끝에 강현석 어머니로부터 돈을 받았지만, 정작 강현석 당사자에게는 현재까지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현석은 이튿날 자신의 SNS를 통해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한 뒤 회사를 퇴사했으며, 더불어 이승윤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했다.

이하 이승윤 글 전문.

이승윤입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먼저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참시 하차 기사 사진들을 통해 그동안 함께했던 여러 장면들을 다시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일은 현석이가 분명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함께하는 동안만큼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성실히 일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크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오늘 당사자 분을 직접 만나 사과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석이는 잘못한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당사자 분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그 분도 공격적 댓글로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참시 제작진,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죄송합니다. 힘든 시간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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