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리공화당 "천막 자진 철거 없다"…강제 철거 초읽기
입력 2019-06-28 06:51  | 수정 2019-06-28 07:17
【 앵커멘트 】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무단으로 설치한 천막에 대해 "자진 철거는 없다"라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시의 강제철거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민경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서울시가 통보한 자진 철거 시한은 어제 오후 6시였는데요.

보시다시피 아직 우리공화당의 천막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천막 9개 동과 그늘막 1개 동입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어제 오후 자진철거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조원진 공동대표는 오늘 새벽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자진철거는 없다"라는 공식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 강제 철거도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서울시가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방한하는 만큼, 오늘 내 철거가 시작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이번에는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장을 원천 봉쇄합니다.

경찰에 광화문광장 일부 구역에 대한 시설물 보호 요청을 한 건데요.

이에 따라 경찰은 철거 직후부터 광화문 광장에 천막 설치에 필요한 물건 반입을 막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MBN뉴스 민경영입니다.[business@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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