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말 한 마리에 수억 원…승마 선수 기량도 '좌우'
입력 2019-06-27 19:30  | 수정 2019-06-27 20:19
【 앵커멘트 】
지금 보시는 말이 '비타나V'라는 경주마입니다.

국정농단 사태의 주인공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탔던 말로 유명한데요.

세계적인 명마로 국내 승마계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17억~18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승마에서 말의 기량은 경기 결과에 당연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승마 경기 종목 중 마장마술에서는 정해진 공간에서 균형에 맞게 정확하게 움직이는 말의 능력이 필수입니다.

이렇다 보니 2억~3억 원을 주고 명문 족보를 가진 말을 해외에서 들여오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해외 정보가 별로 없는 일반인들은 선수나 코치에게 말 구매를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좋은 말을 사게 해주겠다며"며 해외에 데리고 나가 결과적으로 병에 걸린 말을 사게 한 승마 금메달리스트가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노태현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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