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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라스` 홍현희X김호영X보나X도티, 각 분야 `통령`의 `인기 상승` 토크
입력 2019-06-27 00: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라스' 특집 '황금통령상'이 전파를 탔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홍현희, 김호영, 보나, 도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안영미가 고정 MC로 자리했다. 안영미는 "다신 안 볼 줄 알고 막 질렀는데 고정이 됐다. 매주 보게 생겼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시청자와 '라스'에 고마움을 전하며 진한 딥키스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게스트들이 등장했다. 홍현희와 김호영은 시작부터 강렬한 등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MC들이 "오늘 과해"라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특히 김호영은 '흥통령'다운 텐션으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안영미씨 예의주시할 거예요. 저 자리 탐나거든요"라면서 안영미를 저격하는가 하면, "(안영미가) 음의 기운이 있다고 먼저 얘기했다"면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했다는 '음의 기운' 넘치는 인사법을 재연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김호영은 홍현희와 제이쓴의 연애를 가장 먼저 알아챘다고 말해 호기심을 안겼다. 홍현희와 제이쓴의 여행 당시 제이쓴의 SNS에 올라온 뒷태 사진 한 장에서 여자 향수를 포착, 누군가가 있다는 걸 감지했었다는 것.
이에 홍현희는 "(여자 향수가) 걸리게 찍었죠, 제가"라면서 "암시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찍었는데, 캐치한 건 김호영 씨가 유일하다"고 '빅픽쳐'를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김호영은 "제이쓴도 개인적으로 알고, 홍현희도 개인적으로 아는데 전혀 매칭을 안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김영희에게 제이쓴과의 만남을 고백하려다 무시 당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그 이후로는 제 스스로 마음을 닫았다"면서 뒤늦게 결혼 발표를 한 이유를 알렸다.
또 홍현희는 제이쓴과의 결혼 백일 만에 'SNS통령'에 등극한 배경을 공개했다. 당시 신혼여행 사진이 화제에 오르면서 좋아요 갯수가 확연히 늘고 현재에 이르게 됐다는 것. 그러면서 홍현희는 'SNS통령'의 시발점이 된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군통령'인 우주소녀 보나는 군 위문 공연에 가면 미안해지는 이유를 고백했다. 우주소녀의 노래가 몽환적인 분위기밖에 없어서 박수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 것.
이에 안영미는 "우리 셀럽파이브는 박자도 좋은데, 안 불러"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구라는 "이 친구들 하는 거 보면 안쓰럽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윤종신은 "엄마 생각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나가 평소 무대와 군부대 공연 무대의 안무 차이를 재연했다. 보나가 치명적인 표정과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안영미는 군부대의 반응을 방불케 하는 포효로 환호해 웃음을 안겼다.
'초통령' 도티는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얼마 전 영화관에서 '도티 팝콘 세트'가 나왔다"면서 당시 이벤트를 열었던 메인 홀에 70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왔다는 사실을 전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도티는 요새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 1순위가 '1인 크리에이터'라는 사실을 밝히며 "존경하는 인물 순위 1위가 김연아 선수, 2위가 세종대왕, 공동3위가 저랑 유재석씨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듣던 MC들은 세대 차이를 절감했다.
그뿐 아니었다. 도티가 말하면 편식하던 아이도 싫어하는 음식을 먹고 엄마 말은 안 들어도 도티 말은 듣는다는 이야기까지 나와 놀라움을 더한 것. 안영미는 "진짜 신적인 존재다"라고 감탄했고, 윤종신은 "점점 얘기하면서 리스펙하게 된다. 처음엔 누군지도 잘 몰랐는데"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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