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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몰카논란→`전참시` 하차 촉구성명..."악영향" [종합]
입력 2019-06-26 16:21  | 수정 2019-06-26 17: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개그맨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 논란과 몰카 및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 기타프로그램 갤러리에는 강현석의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하차를 요구하는 성명문에 게재됐다.
성명문에서 누리꾼들은 "오늘 '전참시'에 출연 중인 이승훈의 매니저 강현석은 논란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전참시'는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소개하고 쾌활한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스타와 매니저들이 출연해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끈끈한 우애를 엿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이라며 "누군가의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안긴 사람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진정성 어린 웃음과 감동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한 향후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한다면, 오히려 이번 논란이 꼬리표가 돼 프로그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이고, 다른 출연진들에게 피해만 끼치는 일이 될 것이 자명하다"며 강현석의 하차를 강력히 촉구했다.
강현석은 '전참시'에서 이승윤의 훈남 매니저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채무 변제 과정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논란에 대해 강현석은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그가 과거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성희롱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 논란에 거듭 불을 지폈다. 강현석 측은 "채무 논란은 사실이지만 몰카, 성희롱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참시' 측은 아직까지 강현석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음은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전참시' 강현석 하차 촉구 성명문 전문>
국내의 TV 프로그램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을 형성하는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는 평소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게 되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입니다.
금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중인 개그맨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의 논란을 접하고,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기에 공식적으로 ‘하차 촉구 성명문을 발표합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의 거침없는 제보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소개하는 유익하고 쾌활한 프로그램입니다.
다양한 스타와 매니저들이 출연하여 평소에 알 수 없었던 서로의 진면목을 발견하고, 끈끈한 우애를 엿볼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채무 관계 논란에 대해 인정한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하는 건 부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
누군가의 가슴속에 크나큰 상처를 안긴 사람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진정성 어린 웃음과 감동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향후 강현석이 해당 프로그램에 계속 출연한다면, 오히려 이번 논란이 꼬리표가 되어 프로그램에 좋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이고, 다른 출연진들에게 피해만 끼치는 일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로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일동은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 측에게 강현석의 하차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2019년 6월 26일
기타 프로그램 갤러리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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