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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메신저피싱 고통 호소 “父도 당할 뻔…돈 절대 보내주지 마라”(전문)
입력 2019-06-26 16:12 
나비 메신저피싱 피해 사진=DB
가수 나비가 메신저피싱 고통을 호소했다.

나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신저피싱과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내가 돈 빌려달라고 카톡하면 절대 보내주지 마라”며 오늘 아침에 저희 아빠도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찝찝해서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바꿨더니 똑같이 따라하더라. 또 누구한테 뜯어내려고”라며 피해는 없었지만, 혹시나 내 이름으로 연락이 갈까봐 알린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은행 계좌는 내꺼 아니고 완전 보이스피싱 카톡피싱 사기꾼이니깐 혹시 또 내 이름으로 저런 메시지가 오면 나한테 연락 줘라. 고소한다”라고 단언했다.

나비 메신저피싱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나비를 사칭한 누군가가 그의 지인에게 돈을 요구하는 정황이 담겨있었다. 해당 메시지 내용에서는 구체적인 액수와 계좌번호를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나비 글 전문

제 주변 사람들!
제가 돈 빌려달라고 카톡하면 절대 보내주지 마세요!!!! 오늘 아침에 저희 아빠도 당할 뻔 했어요.. 급한일이라고 하면서 돈 보내달라고 카톡이 왔대요. 제 이름 제 프사 사진으로요... 아빠가 돈 보낼려다 이상해서 저랑 통화하고 아닌 거 확인했거든요..
제가 찝찝해서 좀 전에 카톡 프사 바꿨는데 또 프사까지 따라바꿨네요!! 또 누구한테 뜯어내려고...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혹시나 또 제 이름으로 연락이 갈까봐 알립니다. 그저께 제 네이버 아이디가 해외에서 로그인되었다고 잠금설정되어서 비번을 바꿨거든요.. 그 놈들인 것 같습니다..! 비번도 자주 바꿔줘야겠어요..! .

황인성, 국민은행 이 계좌 제 꺼 아니고 완전 보이스피싱 카톡피싱 사기꾼이니깐 혹시 또 제 이름으로 저런 카톡오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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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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