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일본·대만·홍콩 사람들이 뽑은 최고의 여름휴가지는
입력 2019-06-26 15:36 
[사진 제공 = 스카이스캐너]

전세계 항공권 예약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지난 5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등 동아시아 4개국 여행객의 항공권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인기 휴가지 1위로 제주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일본인의 인기 휴가지 1위는 서울이었으며, 대만과 홍콩은 각각 도쿄와 오사카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특히, 올 여름 서울은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일본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대만에선 4위, 홍콩에선 6위에 올랐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등 인기 연예인을 비롯해 최근 한국 유튜버의 먹방으로 신한류 문화가 주목받는 점이 일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많이 검색한 여름휴가지는 1위 제주에 이어 2위 다낭, 3위 방콕이 선정됐다. 일본인은 서울에 이어 하와이와 오키나와를 가장 많이 검색했다. 대만은 1위 도쿄, 2위 오사카, 3위 오키나와로 일본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 홍콩은 1위 오사카, 2위 도쿄, 3위 타이베이였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이들 국가는 올 여름 유럽이나 미주 등 중장거리 여행 대신 인접 국가의 인기 여행지를 방문해 안전하고 검증된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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