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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민 이혼선언고백→"다시 태어나면 결혼 안해, 무조건"(`신션한 남편`)
입력 2019-06-26 1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배우 주아민이 신혼 초 이혼 선언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스카이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신션한 남편'에는 주아민, 유재희 부부의 미국 시애틀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주아민 유재희 부부 집에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시부모님이 방문했다. 무뚝뚝한 남편 유재희로 인해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생겼고, 원래 외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아내 주아민이 집밥을 준비하게 됐다.
저녁식사 자리에서 주아민은 시부모님에게 "다시 태어나면 서로와 결혼할 거냐"라고 물었다. 시아버지는 당연히 해야지”라고 대답했다.

이어 시부모님이 묻자 주아민은 "난 무조건 안 한다. 다시 태어나면 결혼을 안 할거다. 무조건"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유재희는 "난 다시 해야지"라며 "지켜야 하니까. 자기를 지킬 사람은 나밖에 없어"라고 답해 달달함을 자아냈다. 주아민은 "결혼한 이후 가장 멋있는 멘트였어"라고 칭찬했다.
이어 주아민은 신혼 초 이야기를 꺼내며 과묵한 남편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냈다. 주아민은 신혼 초 시애틀 셀프 주유소에 처음 갔었다. 차에 기름 못 넣어 당황해서 어머니에게 전화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시어머니는 기억 난다. 신용카드 사용법을 몰라 현금 결제법을 알려줬다"고 말했다. 주아민은 그때 남편에게도 전화를 했는데 나보고 기름도 못 넣냐면서 전화를 끊어버렸다. 울고 불고 이혼하겠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유재희는 주아민의 얘기를 부인하며 주아민이 먼저 전화를 끊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기억에 대립했다. 시아버지는 재희가 그럴 리 없다”며 유재희를 옹호했다.
주아민의 얘기를 듣던 유재희는 기분이 상해 결국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시어머니는 이제 그만 뭐라 해라. 아들 안쓰럽다”고 말해 주아민을 억울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내 주아민은 남편에게 서운했던 얘기를 다 해 후련하다며 신나해 웃음을 자아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스카이드라마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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