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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 조 로우와 `비밀연인`...“93억 보석 받았다 반납"
입력 2019-06-26 10: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호주 출신 인기모델 미란다 커가 조 로우의 전 연인으로 소환돼 주목받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가 말레이시아 출신 재력가 조 로우를 성접대를 한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조 로우와 미란다 커의 비밀 연애에도 관심이 모아진 것.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지난달 27일에 이어 지난 24일 '추적 YG 성접대 의혹 2부'방송에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2014년 해외 투자자 조 로우에게 성접대를 했으며 이 자리에 싸이, 정마담, 황하나가 함께했다며 추가 의혹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 전 프로듀서는 동남아시아 사업 관련 투자를 받기 위해 재력가인 조 로우에게 접촉했고, 이 과정에서 '정마담'이 동원한 강남 유흥업소 여성들을 조 로우 접대 자리에 불렀다. 또 몇달 뒤 정마담과 업소 여성들이 유럽에서 조 로우와 호화 여행을 즐겼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한국의 대형 기획사 YG가 이렇게 공을 들인 조 로우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미란다 커와의 과거 연애까지 재조명 됐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2013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이혼한 미란다 커는 조로우와 비밀 연애를 했다. 이듬해인 2014년 미란다 커는 비밀 연인 조 로우에게 800만 달러(약 93억원) 상당의 보석류를 선물 받았다.
하지만 이 보석은 2017년 조 로우는 말레이시아 비상금 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반환됐다. 미국 법무부와 말레이시아 당국 협조 요청으로 미란다 커 측은 미국 법무부에 보석류를 반납했다”고 밝혔다. 조 로우는 국정 농단으로 축출된 나집 라작 전 말레이시아 총리의 측근으로 국영투자기업 1MDB를 통해 45억 달러 (약 5조 2141억 )의 국비를 빼돌린 혐의로 현재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 중이다.
한편 미란다 커는 배우 올랜도 블룸 사이에서 첫째 아들 플린도를 낳은 뒤 이혼했다. 미란다 커는 2017년 SNS '스냅챗' CEO 에반 스피겔과 재혼, 지난해 5월 아들 하트를 낳은데 이어 현재 셋째 아이를 임신 중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미란다 커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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