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요미우리 "일본 10월 관함식에 한국 해군 초청 않기로"
입력 2019-06-26 09:55 
한일 초계기 위협 비행·레이더 갈등.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가 오는 10월 개최하는 관함식에 한국 해군이 불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오는 10월 14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미(相模)만에서 해상자위대 관함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일본은 이 관함식에 미국, 호주, 인도 외에 중국을 초청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그러나 작년 12월 있었던 '레이더 조사(照射)·초계기 저공 위협 비행' 논란으로 대립해온 한국 해군은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일본 해상자위대는 3~4년마다 우방국의 함정을 초대하는 관함식을 열고 있다. 한국 함정이 일본 관함식에 참가한 것은 지난 2015년 10월이 마지막이다.
국방부 측은 일본 언론의 이번 보도에 대해 "(일본의 관함식) 초청 여부는 주최 측이 결정할 사안으로, (한국의 참석 여부는) 초청장이 오면 판단할 문제"라며 "양국은 하반기 일정에 대해 협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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