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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 탄생비화 "아이들이 아빠만 보면 `뽀로로` 쫓아간다고"(`물오른 식탁`)
입력 2019-06-26 0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초통령' 뽀로로의 아버지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가 뽀로로 캐릭터 이름 탄생비화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tvN '물오른 식탁'에는 대한민국 제과제빵계의 살아 있는 전설 김영모 명장과 '초통령' 뽀로로의 아버지 최종일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최종일 대표는 광고계의 에이스에서 애니메이션 제작자로 변신해 경제적 효과 5조7000억원, 브랜드 가치 8000억원을 달성한 뽀로로를 탄생시킨 기적 같은 스토리를 소개했다.
최종일은 "뽀로로를 만들 때 너무 바빠서 집에 잘 들어가지 못했다. 집에 들어가서 아내와 대화하면 아이들이 내 시선을 뺏기 위해 우리를 방해했다. 아이들이 나를 무척 반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가 그 때 ‘아이들이 아빠만 오면 뽀로로 쫓아간다고 말했다. 생각하던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뽀로로라는 이름을 짓게 됐다"고 뽀로로 이름 탄생비화를 공개했다.
최종일은 "뽀로로라는 말은 원래 없는 말이다. 쪼로로라고 하려고 했다. 쪼로로라는 말에 펭귄의 P를 붙여 뽀로로가 됐다. 자식들에게 영감을 받은 셈"이라고 말해 좌중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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