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美 할리우드 연예매체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 강력한 경쟁작"
입력 2019-06-26 08:31 

미국 할리우드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25일(현지시간) 올해 반환점을 도는 영화계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이 내년 초 아카데미상(오스카) 작품상 레이스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작 중 하나라고 손꼽았다.
버라이어티는 내년 1월 2~7일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후보작 선정(노미네이션) 투표가 진행되는 2020 오스카에서 상반기 돋보이는 작품 중 하나로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기생충'을 들었다.
이 매체는 칸을 비롯해 상반기에 개최된 여러 영화제가 오스카 수상 후보작으로 강력한 경쟁작들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기생충'과 함께 오스카상 경쟁작으로 꼽힐 만한 올해 상반기 출품 작품 중에는 선댄스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은 '더 리포트'(The Report), 칸에서 '기생충'과 경합한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Pain and Glory), 엘튼 존을 스크린에 옮겨놓은 테런 에저튼의 '로켓맨'(Rocketman)이 꼽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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