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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체제 굳히는 SK…최정 4게임 연속 홈런포
입력 2019-06-26 07:00  | 수정 2019-06-26 07:45
【 앵커멘트 】
SK가 4연승을 내달리며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최정은 4게임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태일 기자입니다.


【 기자 】
SK 이재원이 4회 2점 홈런을 적중시키며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이어진 5회 SK는 대거 4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홈런 선두 최정은 7회와 9회 연타석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홈런과 함께 20홈런 고지에 선착했습니다.

홈런 공장의 위용을 과시한 SK는 LG를 8대3으로 꺾고 4연승을 내달리며 독주체제를 굳건히 했습니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이 6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지만 3실점으로 선방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습니다.

비선수 출신으로 사상 첫 1군 무대에 선 LG 한선태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감격의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키움의 4번 타자 박병호는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이달 초 타격부진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16일 만인 지난 22일 1군에 복귀한 박병호.

박병호는 기아를 상대로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14호 홈런입니다.

키움은 브리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연패를 탈출하며 LG를 제치고 단독 3위에 올랐습니다.

한화는 호잉과 이성열의 연속타자 홈런을 앞세워 NC를 꺾었고, 삼성은 선발투수 백정현의 호투 속에 두산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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