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법무장관 유력 검토…이르면 다음 달 '개각'
입력 2019-06-26 07:00  | 수정 2019-06-26 07:30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달로 예정된 개각을 앞두고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재인 정부 최장수 수석의 법무부 장관 입각설이 제기되고 있는 겁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청와대가 조국 민정수석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로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조국 수석에 대한 인사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법무부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에 이어 법무부 장관 후보에 조 수석의 이름을 올린 건 사법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취임 2주년 특집 대담 (지난달 9일)
- "이제 법제화하는 과정이 남아있는데 그런 작업까지 성공적으로 마쳐주기를 저는 바라고 있습니다.


조 수석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최장수 수석으로 신임이 두텁다는 점에서 후보자 지명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조 수석이 법무부 장관으로 기용될 경우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조국 수석의 입각설에 "이와 관련해 드릴 내용이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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