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부터 '늦은 장마'…제주·남부 일부는 많은 비
입력 2019-06-26 07:00  | 수정 2019-06-26 07:12
【 앵커멘트 】
예년같으면 벌써 왔을 장맛비가 조금 늦어져 오늘부터 전국에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와 남부 지방 일부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위성 영상에 일본 열도 아래로 긴 구름띠가 늘어선 모습이 포착됩니다.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장마전선입니다.

오늘(26일)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전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제주 일부와 경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 인터뷰 : 추선희 / 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
-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은 장마전선이 남부지방까지 북상하는 26일 낮부터 27일 새벽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그밖에 전국에도 40밀리미터까지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보통 6월 중순이면 오는 장마전선은 평년보다 조금 늦어졌습니다.

북쪽의 차고 강한 공기가 비교적 오래 머무르면서 장마전선을 막았지만 점점 따뜻한 공기가 들어와 북상이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장마전선이 남하한 뒤 주말에 다시 북상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