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합작사의 기술 및 지분 넘기고 542억원 확보
입력 2019-06-25 15:34 
[사진 제공 = 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은 일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과 합작한 SCRMI의 특정 다능성 줄기세포 분화 관련 기술과 차바이오텍 보유 지분을 합작 파트너사에 넘기고 4675만달러(약 542억원)을 받기로 하는 계약을 25일 맺었다고 밝혔다.
SCRMI는 지난 2008년 차바이오텍과 미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ACT가 줄기세포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상용화하기 위해 합작한 회사다. 이후 ACT는 일본의 다국적제약사인 아스텔라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대금 전액을 일시불로 받아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차바이오텍의 기술 우수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증하였고 추가적인 기술 경쟁력을 시장에 선보이고 국내 최다 줄기세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도록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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