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별 해명 “♥하하,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저 그렇게 속 썩고 살지 않아요"
입력 2019-06-25 14:25  | 수정 2019-06-25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가수 별이 남편 하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5일 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하와 찍은 사진 두 장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별은 "늘 말하곤 합니다. 나는 남편 흉을 봐도 밤새도록 할 수 있고, 남편 칭찬을 해도 밤새도록 할 수 있다고. 우리는 그렇게 지극히 현실적이고 평범한 부부다"라고 운을 뗀 뒤 "누가 뭐래도 저에게는 제일 고맙고 제일 소중한 사람이 내 남편"이라며 하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별은 이어 "직업이 직업인지라 방송이나 인터뷰를 하다보면 제가 한 말, 제가 한 행동이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지는 게 아니라 어떠한 단면만 보여질 때가 있어서 때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 말씀드린다"라며 "우리 하동훈 씨가 술을 가끔 과하게 드시는 것 말곤 정말 완벽에 가까운 남편이자 아빠다"라고 해명했다.

별은 "제가 같이 살아보니 그렇더라. 아이들에게도 헌신적인 최고의 아빠"라며 "저 그렇게까지 속 썩으며 살고 있지 않다. 그러니 염려마세요. 방송 한 번 나갈 때마다 저 속 썩고 사는 줄 알고 걱정을 너무들 하셔서"라고 글을 올린 이유를 말했다.
또한 "많은 사람 앞에 서는 사람은 뱉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고 신중해야함을 알기에 저도, 남편도, 늘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한다"라며 "때론 방송을 재미있게 하려다보면 표현이 과해질때가 있다. 웃자고 주고받는 말들이었어도 들으시는 분들에 따라 불편하게 들리실 수 있다는 생각. 조금 더 신중하게 하며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이 섞인 말을 전했다.
이어 "혹시라도 들으시며 상처받으시는 분들이 계셨다면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열 분, 백 분이 재밌어 웃으셨어도 어느 한 분에겐 웃지 못하고 속상하실 이야기였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맘이 아프다"라고 사과했다.
별은 셋째 임신에 대해 "한참 활동하려던 찰나 덜컥 찾아온 셋째 임신 소식에 저를 걱정하고 안타까워하는 주변 분들과 기쁘면서도 내심 늘 제게 미안해하는 남편에게 좀 더 강하고 씩씩하게 보이고 싶었나 봅니다"라며 "이런 구구절절한 설명도 오바일지 모르지만 진심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지금처럼 오순도순 예쁘게 행복하게 잘 살겠다. 우리만 행복하게 잘 사는 거 말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께 이 행복 꼭 함께 나누고 전할 수 있는 멋진 사람들이 되도록 저희도 정말 더 노력하겠다"라며 '내 베프 하동훈 누가 뭐래도 사랑한다. 그래도 술은 좀 줄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애정을 뽐냈다.
사진 속 하하와 별은 다정한 모습을 뽐내고 있다. 두 사람의 동안 외모가 눈길을 끈다.
누리꾼들은 "내 남편은 나만 깐다", "'미우새'보고 알콩달콩 잘 살고 있는 부부라 보기 좋다고 말하려 왔는데 이런 글이... 사람들 말 너무 일일이 신경 쓰지 마세요. 두 분 응원합니다", "글에서 남편에 대한 애정이 뚝뚝", "셋째 순산하세요", "너무 예쁜 가족", "몸조리 잘하시길", "행복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하하, 별 부부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김종국의 초대로 김종민과 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셋째 출산이 임박한 별은 부기 하나 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임신이 체질”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날 하하는 아내 별과 아이들에게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별은 이날 "전날도 술을 마셨다"며 하하의 지나친 음주를 걱정했고, 이 방송을 본 이들이 걱정하자 별이 심경글을 남긴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별과 하하는 2012년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셋째 임신 중이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