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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만큼 제 몫을 다한 ‘토이 스토리4’ [M+신미래의 무용담]
입력 2019-06-25 14:22  | 수정 2019-06-25 14:23
‘토이 스토리4’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신미래 기자의 '무'비(MOVIE, 영화)에 대한 '용'감한 '이야기(談)'로, 영화에 대해 심층적으로 살펴보려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무용담'에는 주관적인 생각과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편집자주>

9년 만에 장남감 친구들이 돌아왔다. 기다린 만큼 웃음과 감동을 준 ‘토이 스토리4는 기다린 시간을 메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토이 스토리4는 자신을 쓰레기라고 칭하며 장난감으로서의 운명을 거부하고 도망가는 포키의 이야기로부터 출발된다. 소소한 갈등부터 풀어놓은 ‘토이 스토리4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포함 역대급 스케일로 커져 기다림으로 목말라 했던 관객의 갈증을 해소시켰다.

이 과정에는 기존 ‘토이 스토리 시리즈와 연결고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제작진들의 노고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었다. ‘토이 스토리를 가까이한 관객에게 그 연결고리가 무척이나 재밌는 포인트가 되는 지점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토이 스토리4에서는 새로운 장남감 친구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핸드메이드 장난감 포키, 라이더 듀크 카붐, 만담 콤비 더키, 버니, 불량소녀 개비개비까지 이들이 함께 함으로써 풍성한 스토리가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의 정점을 찍는 감동적인 결말까지 더해지며, ‘토이스토리4는 장르의 확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난감 친구들의 우정을 넘어선 스펙타클한 모험기에 스릴러가 접목되면서 전체적인 이야기의 변화를 꾀하며,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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