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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전KPS, 아랍에미리트 원전 정비계약 `반쪽 수주`에 약세
입력 2019-06-25 10:38 

한전KPS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사업의 수주 규모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장초반 약세다.
25일 오전 10시 29분 현재 한전KPS는 전일 대비 1500원(4.56%) 내린 3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한전KPS는 한국수력원자력한전KPS 컨소시엄이 'Nawah Energy Company'와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정비사업에 대해 최대 3조원 규모로 단독 수주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로는 계약기간이 예상보다 짧고 계약금액 역시 복수업체들이 나눠맡게 돼 불명확해지면서 '반쪽 수주'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 원전 정비계약은 마무리됐으나 기간이나 금액 모두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한전KPS에 대한 보유(Hold)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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