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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 확정…극적 생존 파라과이, 브라질과 격돌
입력 2019-06-25 10:10 
일본은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브라질 벨루오리존치)=ⓒ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9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이 확정됐다. 초청국으로 참가한 일본은 카타르와 함께 탈락했다. 파라과이가 극적으로 생존했다.
코파 아메리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칠레-에콰도르전 및 에콰도르-일본전을 끝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마쳤다.
우루과이가 C조 1위를 차지했다. 후반 37분 에딘손 카바니(파리생제르망)의 결승골에 힘입어 칠레를 1-0으로 꺾었다. 우루과이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 칠레(2승 1패·승점 6)를 밀어냈다.
C조 1위 우루과이는 A조 2위 페루와 8강에서 맞붙는다. C조 2위 칠레는 유일한 무실점 전승의 B조 1위 콜롬비아를 상대한다.
A조 1위에 오른 개최국 브라질의 8강 상대는 파라과이로 결정됐다. 파라과이의 극적인 8강행이다.
일본-에콰도르전에서 승패가 갈릴 경우, 파라과이는 탈락하게 됐다. 그러나 일본과 에콰도르는 1골씩을 주고받으며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살리지 못했다. 일본은 마에다 다이젠(마쓰모토 야마가)는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쳤으며 구보 다케후사(레알 마드리드)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에콰도르 또한 일본 수비를 무너뜨린 아이르톤 프레시아도(산토스 라구나)의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일본은 파라과이와 같은 승점 2를 기록했으나 골 득실차가 -4(3득점 7실점)다. 파라과이는 -1(3득점 4실점)이다. 칠레전(0-4) 대패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코파 아메리카는 A~C조 1,2위 6개 팀과 조 3위 중 상위 2개 팀이 8강 무대를 밟는다. 8강은 28일부터 열린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승리할 경우, 4강에서 만난다.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 | *한국시간
28일 오전 9시30분 브라질-파라과이
29일 오전 4시 베네수엘라-아르헨티나
29일 오전 8시 콜롬비아-칠레
30일 오전 4시 우루과이-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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