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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세비 합의, 만취폭행혐의 "피해자와 합의"...경찰 "처벌불원서 미접수"(종합)
입력 2019-06-25 10:0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만취 폭행 혐의로 임건된 유명 피트니스 모델 류세비(30)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류세비는 24일 경찰에 출석, "피해자와 합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류세비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류세비는 이날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클럽 앞에서 행인을 깨물고 걷어차고, 이를 말리는 또 다른 사람의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류세비는 길에 서 있던 다른 사람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다 갑자기 목을 물고 말리는 다른 사람의 뺨을 때리기도 했다. 또 만취 상태로 클럽 안에서 난동을 부리다 쫓겨나자 밖에서 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류세비가 피해자와 합의함에 따라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가해자와 피해자간 합의가 이뤄지면 피해자 측이 경찰에 처벌불원서를 내게 되고, 이후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처벌불원서는 피해자가 피고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작성한 문서다.
하지만 경찰에 아직 '처벌불원서'는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의했다는) 얘기만 들었지, 우리 쪽에 처벌불원서가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류세비는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7' 스포츠 모델 여자 쇼트 1위, '2018 머슬마니아 라스베이거스 세계대회' 스포츠 모델 5위, 비키니 쇼트 3위 등을 차지한 유명 피트니스 모델이다. 한때 배우로도 활동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류세비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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