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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대학과 도시재생 인재 양성 나서
입력 2019-06-25 08:55  | 수정 2019-06-25 09:36

부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4시 30분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7개 지역대학과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해 조강희 부산대 부총장, 송수건 경성대 총장, 이호진 해양대 총장 직무대리, 이재열 동아대 부총장, 공순진 동의대 총장, 김정선 동서대 부총장, 정홍섭 동명대 총장, 변강훈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원장이 참석한다.
그동안 도시재생사업은 점차 확대된 반면, 부산시내 도시재생 전문 인력은 고령화된 데다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도시의 젊고, 새로운 변화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를 통해 도시재생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는 게 부산시 측 설명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정에 도시재생 과목을 개설하고, 청년 스스로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실행을 거치는 도시재생 심화과정을 마련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심화과정 및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청년도시재생사 양성이 부산의 도시재생 경쟁력 강화와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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