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카카오, 하반기 실적개선 예상"
입력 2019-06-25 08:18 

유안타증권은 25일 카카오에 대해 하반기 카카오페이지 고성장 등 실적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 카카오톡 광고와 커머스 매출 증가, 금융권 오픈뱅킹 도입에 따른 카카오 페이 수수료 인하, 카카오페이지 고성장, 모빌리티 실적개선 등 매출 고성장, 비용감소에 따른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카카오뱅크 1분기 말 수신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성장하고, 66억원 흑자전환 등 거의 전 사업부문의 실적개선 및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먼저 이 연구원은 메신져 광고가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메신져의 기능확대를 통한 광고매출 고성장 현상은 중국의 위챗(55%), 일본 등의 LINE(29%) 등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카카오톡 메신져 광고의 장점은 지난해 3월부터 도입한 프로그래매틱 광고 카카오모먼트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별로 차별화된 광고를 노출·발송해 광고효율성을 극대화, 광고단가 상승효과를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쿠팡광고를 시작으로 톡비즈 광고 전망 역시 밝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출시된 채팅탭 광고 '톡비즈'는 인터넷쇼핑 최대 광고주인 '쿠팡' 광고가 시작되며,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장우려를 불식하고 있다"며 "쿠팡은 지난해 광고선전비 1550억원 집행, 인터넷 쇼핑몰 중 가장 공격적인 광고주이어서 향후 톡비즈 매출 성장에 긍정적이라는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