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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 ‘초사랑’ 오늘(25일) 종영...대표이사직 포기 김영광, 어떻게 되나
입력 2019-06-25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초면에 사랑합니다 김영광이 진기주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포기했다.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는 문제적 보스 도민익(김영광 분)과 이중생활 비서 정갈희(진기주 분)의 아슬아슬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도민익(김영광 분)이 정갈희(진기주 분)에게 첫 데이트를 신청한 가운데, 정중희(서동원 분)와 정남희(김지민 분)가 두 사람을 쫓아 바닷가까지 함께 왔다. 정갈희는 도민익과 함께 도망가려 했지만, 결국 네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여인숙까지 가게 됐다.
밤에 바닷가에서 단 둘이 만난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나 당신 표정 본 적 있다고 말했나. 매일은 아니고, 혈압이 오를 때”라며 당신이랑 신체 일부가 닿으면 혈압이 솟구치던데”라고 했다. 이어 도민익은 정갈희의 손을 잡았고, 포옹을 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아직도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며 그녀에게 다가가 키스를 했다.

도민익과 데이트 후 출근한 정갈희는 회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비서 동료들을 보게 됐다. 이을왕(장소연 분)을 비롯해 을도국과 관련된 이들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파견직 비서들의 계약 해지가 진행되며 결국 단식농성에 들어간 것.
이후 도민익은 은정수(최태환 분)가 이을왕이 말한 장부를 찾기 위해 자신을 습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도민익은 자신을 찾아온 정갈희에게 나 용서 안 할래. 당신들은 모르잖아. 내가 어떤 얼굴을 보고 사는지. 은기사 그렇게 만든 삼촌, 이런 일을 벌인 이 비서님 그리고 아버지까지 싹 다 미워하고 평생 원망하면서 살 거니까”라고 말했다.
정갈희는 도민익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지만, 정갈희는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동료들 생각에 밥을 먹지 못했다. 도민익은 정갈희에게 나 지금 은정수고 비서들이고 용서가 안 되는데, 당신 맛있는 거 먹이고 싶어서 온 거지 당신 이러고 있는 거 보려고 온 거 아니야. 난 여기서 당신들 미워하고 있을 테니까, 당신은 가서 나 미워하고 있으라고”라며 정갈희를 보냈다.
정갈희는 한밤중에도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동료들을 찾아갔고, 함께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도민익은 굶고 있는 정갈희에게 몰래 족발을 먹이려고 했지만 정갈희는 목에는 피켓 걸고 있으면서 본부장님 생각나고 미안해서 죽겠어요. 본부장님부터 잘 챙겨드세요”라며 끝내 거부했다.
단식농성 중 감기까지 걸린 정갈희를 걱정하던 도민익은 심해용(김민상 분) 앞에서 대표이사 지원서를 찢었다. 이어 제가 알아서 나가드리겠다고요. 대신 조건이 있다”고 말했다. 정갈희를 찾아간 도민익은 일어나. 이제 이거 벗고, 죽 먹으러 가자”라며 여러분들도 돌아가세요. 회사에서 협상테이블 마련한다고 하니까 돌아가셔서 식사하시면 됩니다”라고 말했다.
소식을 접한 정갈희와 비서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정갈희는 도민익을 껴안으며 저는 이제 대표이사 비서가 되지 않느냐”라고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파견직 비서들과의 협상 테이블을 위해 대표이사를 포기한 도민익은 씁쓸한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이 가운데, 도민익이 기대주(구자성 분)를 불러 내가 너 양복 한 벌 해줄라고. 대주야. 곧 필요할 데가 있을 거야. 내가 작전을 짜려고 하는데 네가 좀 도와줘야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방송돼 도민익이 구상하고 있는 작전이 무엇인지에 궁금증이 쏠렸다.
한편 ‘초면에 사랑합니다 최종회는 오늘(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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