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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퍼퓸` 신성록, 고원희에 `자신감` 선물… "넌 날 신경쓰이게 하는 특별한 사람"
입력 2019-06-24 23: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퍼퓸' 신성록이 고원희를 위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퍼퓸' 13, 14회에서는 민예린(고원희)이 모델 오디션에 연달아 불합격을 받고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민석(김민규)은 민예린과의 데이트 끝에 "예린아, 너 진짜 내 애인 안 할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키스까지 시도해 민예린에 긴장을 안겼다. 이때 아파트에서 둘을 목격한 서이도(신성록)가 물벼락을 내려 윤민석을 분노케 했다.
이후 민예린은 "진짜 나한테 키스를 하려고 한 건가? 근데 왜 내 가슴은 이렇게 고요하지?"라며 홀로 고민에 빠졌다. 그런 민예린에게 서이도는 "너 진짜 윤민석이랑 사귀어? 왜 사귀어?"라고 캐물었다.

이에 민예린은 "사귄다고요"라고 거짓말하는가 하면, "전부 다 좋습니다. 이 배꼽에 낀 때까지도 향기롭답니다"라고 답했다. 서이도는 "너 나한테 반했다며. 그거 다 개수작이었어?"라고 물으며 분개했고, 술기운 때문에 그랬다는 민예린의 답에 충격을 표했다.
이후 서이도는 밤마다 사무실에서 스카이콩콩을 타며 번뇌를 다스렸고, 이 때문에 '외다리 귀신'이라는 괴담까지 만들었다. 또 그는 윤민석이 민예린에게 보낸 구두 선물을 빼돌리는가 하면, 핸드폰 문자까지 몰래 확인하고 답장하며 방해 공작을 벌였다.
이후 서이도는 박준용(김기두)을 통해 민예린과 윤민석의 가짜 연애를 알아냈다. 그는 민예린이 윤민석의 불륜설을 막기 위해 희생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사기꾼들 다 폭로할 거야"라며 분개했지만, 윤민석의 불륜설 상대가 한지나였다는 사실에 멈칫했다.
이 가운데 민예린은 술에 취해 서이도에 연락했다. 서이도는 민예린이 윤민석에 연락할까 두려운 마음에 곧장 마중에 나섰다.
민예린은 그런 서이도에게 "사람들한테 상냥하게 좀 대해줘"라고 충고했다. 또 "가진 놈이 그러면 미움 받아. 내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아끼는 네가, 사람들한테 미움 받는 게 싫어서 그래"라고 덧붙여 서이도를 긴장케 했다.
한편 민예린은 브랜드 오디션에서 홀로 0점을 받아 상심에 빠졌다. 윤민석은 민예린을 돕겠다며 브랜드에 합격을 청탁했지만, 이를 안 민예린은 유일하게 합격한 브랜드까지 퇴짜 놓았다.
반면 서이도는 민예린의 워킹을 돕는 방법을 택했다. 그는 옷을 두려워하는 민예린에게 이유를 물었고, "너도 특별한 사람이야. 너는 날 신경쓰이게 만드는 사람이야"라면서 민예린의 자신감을 북돋았다.
뿐만 아니라 서이도는 민예린의 옷장을 자신의 옷으로 가득 채워 선물했다. 그는 "네가 널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좋은 모델이 될 수 없어. 무엇보다 옷을 사랑해야 해"라면서 민예린에게 항상 꾸미고 다닐 것을 조언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민예린이 민재희(하재숙)로 변한 상태에서 서이도와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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