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펌텍코리아, 공모가 19만원…밴드 하단 미만
입력 2019-06-24 17:49 

펌텍코리아의 공모가가 19만원으로 확정됐다.
펌텍코리아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8일~19일 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390개 기관이 참여해 235만3200주를 신청해 단순경쟁률 5.75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회사는 공모 물량을 기존 64만주에서 51만2000주로 물량을 축소했다. 이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73억 원, 시가총액은 3577억 원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펌텍코리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률 16.2%를 달성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로 인해 화장품 업계의 불황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포인트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등 새로운 분야에 이노베이션을 더한 신제품을 출시해 사업영역을 다각화한다. 또한, 현재 신축 중인 제2공장을 연내 가동하여 생산능력을 연간 1800억원 규모에서 2500억원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도훈 펌텍코리아 대표는 "이번 수요예측의 결과는 회사의 기대에 못 미쳤으나 상장을 위해 공모규모를 조정했다"며 "상장 이후 포인트 메이크업, 더마코스메틱 등 새로운 시장에서 또 한 번의 이노베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펌텍코리아는 오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달 4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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