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종합] 정부, 트럼프 방한기간 중 DMZ 방문 검토 처음으로 인정
입력 2019-06-24 17:36 

오는 29∼30일 공식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고 정부 관계자가 24일 전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가능성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친서를 주고 받으며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터라 트럼프 대통령이 DMZ에서 던질 메시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이 성사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미국 대통령이 처음으로 남북 접경지를 방문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첫 방한 때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일부 외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남북미 정상이 만나는 것 아니냐는 가능성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남북미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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