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직 경찰, 술 취해 PC방 난동…출동한 경찰관도 폭행
입력 2019-06-24 14:33  | 수정 2019-07-01 15:05

현직 경찰관이 술에 취해 PC방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체포된 뒤 경찰관도 폭행해 대기발령 조처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초경찰서 소속 47살 이 모 경위를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 경위는 지난 21일 오후 10시 20분쯤 관악구 소재 한 PC방에서 음주 상태로 컴퓨터 모니터에 마우스를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워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체포된 이 경위는 지구대에서도 소란을 피웠고, 이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지구대 소속 경찰관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했습니다.


경찰은 이 경위를 일단 귀가시키고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해당 사실을 통보받은 서초경찰서는 이 경위를 지난 22일 업무에서 배제하고 대기발령 조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경위에 대한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통해 처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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