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부터 기차 승차권도 제로페이로 구매
입력 2019-06-24 14:02 

코레일매장이 운영하는 스토리웨이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가 가능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24일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유통과 함께 공사 대전충남본부에서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유통은 24일부터 운영 중인 213개 역사 내의 975개 매장(스토리웨이 편의점 288곳, 일반 매장 687곳)에서 제로페이 결제서비스를 시작한다. 공공분야에서의 제로페이 확산을 위해 코레일유통 가맹점에 대해서는 일반 가맹점 수수료인 1.2%보다 낮은 0.5%의 결제 수수료가 적용된다.
또한 코레일은 오는 11월부터 기차승차권 구매 시 코레일 역사(348개) 내 현장결제와 모바일 앱(코레일톡)에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며, 제로페이 결제사업자로 참여해 교통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 기차역의 전광판·스크린·잡지 등 주요시설과 홍보매체를 통해 제로페이 이용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하루 평균 300여 만명이 이용하는 기차역에서 결제가 가능해져 제로페이가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앞으로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공공기관 이용시설을 더 확대해 제로페이가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산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 결제사업자와 협력해 캐시백 이벤트, 경품 추첨 행사,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마케팅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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