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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김가영, ‘호구의 연애’ 떼고 사적 만남→1호 커플 탄생?
입력 2019-06-24 11:07 
허경환 김가영 사적 만남 성사 사진=MBC ‘호구의 연애’ 캡처
허경환, 김가영이 ‘호구의 연애 1호 커플로 점쳐지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 허경환과 김가영이 동호회 여행 이외에 단 둘이 사적 만남을 가진 사실이 전해진 이후 두 사람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언제부터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게 됐는지 그들의 순간을 되짚어본다.

#. 첫만남 - 4년 전의 인연?

동호회의 세 번째 여행지였던 경주에서 김가영이 신입 여성 회원으로 등장했다. 허경환과 김가영은 4년 전 소개팅을 할 뻔 했던 묘한 인연으로 밝혀져 인연 같은 우연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가영이 첫인상 호감 1위였던 허경환을 차량 데이트 상대로 지목하며 두 사람의 첫 썸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특히 김가영을 향한 허경환의 ‘내 거야, 이제!라는 자신감 넘치는 발언은 김가영에 대한 허경환의 호감도를 짐작케 했던 파격 언사였다.


#. 위기 - 우여곡절 사랑의 큐피트 ‘고춧가루권

세상에 쉬운 일은 없었다. 김가영은 허경환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기 전 채지안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확인한 뒤 실망감을 안고 두 번째 여행에 함께 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회원에게도 여지를 줬던 허경환의 태도에 실망감이 컸던 김가영에게 마침 양세찬이 호구왕 데이트를 신청했고, 두 사람은 유쾌한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이에 허경환은 마음에 드는 이성 회원을 집에 데려다주는 ‘나랑 같이 갈래? 순간에 쓸 수 있는 특별권을 차지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지르며 게임에 임했고 끝내 ‘고춧가루권을 차지했다. 원하는 회원을 승합차로 직행시킬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손에 넣은 것이다. 깊이 고뇌하던 허경환은 예상을 뒤엎고 양세찬이 아닌 김가영에게 ‘고춧가루권을 사용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김가영과 승합차를 함께 타게 된 허경환은 ‘이렇게 해야만 가영 씨하고 같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가영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게임에 열심히 임했던 것을 설명했다.

#. 절정 - 지금 내 마음속에 YOU, 호구여왕 데이트

다재다능한 김가영의 매력 발산순간들이 경환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큰 몫을 했다. 거제도에서 선보였던 상큼발랄 걸그룹 댄스, 서울 여행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했던 요가클래스까지 넘치는 매력을 발산한 김가영은 최다표를 받으며 동호회 첫 호구여왕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김가영은 허경환을 1대 1데이트 상대로 지목했고, 두 사람은 화사한 메이크오버 후 호구여왕 데이트를 진행했다. 허경환은 달라진 김가영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고 사랑에 빠진 눈빛을 쏘며 모두를 폭소케 하기도 했다.

#. 결말 - ‘주말에 뭐해요? 둘만의 깜짝 와인파티

호구여왕 데이트에서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한 두 사람 사이를 더욱 급진전 시키는 일이 생겼다. 바로 김가영이 돌직구 질문을 던진 것이다. 그녀는 울산 여행 진실게임 시간에 ‘주말에 뭐해요? 약속 있어요?라며 허경환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하던 허경환은 이후 김가영과 개인적인 연락을 통해 제작진과 방송 카메라 없이 둘만의 사적인 만남을 성사시켰다. 공개된 셀카 속 김가영과 허경환은 바로 옆자리에 앉아 와인을 나눠 마시며 밀착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방송 후 허경환은 그녀와의 와인 파티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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