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샌디스크, 삼성전자 인수 무산 우려에 주가 급락
입력 2008-10-21 08:17  | 수정 2008-10-21 09:52
도시바가 삼성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 요카이치에 있는 샌디스크 공장설비를 10억 달러에 인수한다는 소식에, 샌디스크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번 발표로 삼성전자가 샌디스크를 인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샌디스크 주가가 지난 주말보다 7% 급락한 14.42달러에 마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도시바의 일본 생산설비 인수가 삼성전자의 인수를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하고 있으며, 삼성으로 회사 전체가 매각되기를 바라는 주주들이 이번 조치로 실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샌디스크에 58억 5천만 달러의 인수제안을 냈지만, 샌디스크가 거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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