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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마지막 방송 “딸 지우의 ‘그래서?’에 위로 받아”…철든 딸에 눈물
입력 2019-06-24 10:28 
이동우 마지막 방송 눈물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개그맨 이동우가 마지막 방송 통보를 받은 뒤 딸과 대화 내용을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수홍과 김경식이 이동우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우는 한 달 반 전에 마지막 방송 통보를 받았다”며 딸 지우에게도 이 자리에 앉아 얘기를 꺼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주저리 얘기했더니 지우가 ‘그래서?라고 하더라. 나는 위로 좀 받으려고 얘기를 꺼낸건데”라고 말했다.


이동우는 아무렇지 않게 그래서라고 하니까 난 오히려 위로가 되더라. 그래서 나도 덩달아 쿨해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딸 지우는 아빠가 직업을 잃은 것도 아니고 충분히 라디오만 하는 것도 아니고 강연도 하고 재주도 많이 있고 하시니까 자연스럽게 나온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경식과 박수홍, 이동우는 자랑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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