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입영 연기 오늘(24일) 만료...추가 연기 신청할까[MK이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입영 연기 기한이 오늘(24일) 종료된다.
승리는 당초 지난 3월 25일 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로 입소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를 받았던 그는 경찰 조사를 위해 병무청에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를 근거로 입영연기원을 제출, 6월 24일까지 입대가 연기됐다.
병무청은 25일 이후 승리를 비롯한 병역 이행 의무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입영 날짜를 통보한다. 승리가 다시 한 번 입영 연기를 원할 경우 입대 5일 전까지 입영연기원 서류를 서울지방병무청에 제출해야 한다.
병무청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승리는 만 30세가 되는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추가 연기를 신청할 수 있다”면서 다만 이전에 신청한 ‘그 밖의 부득이한 사유로 다시 연기를 신청할 경우에는 1회에 한해서만 추가 연기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만약 승리가 입영 연기를 신청하지 않거나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입영 연기에 ‘이유가 없다고 결론을 내리게 될 경우, 승리에 대한 수사는 입대와 동시에 헌병으로 이첩돼 민간 경찰과 공조 수사가 이뤄지게 된다.
한편 지난 5월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매매 알선, 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혐의에 다툼 여지가 있고,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 등을 기각 사유로 들었다. 경찰은 승리를 비롯한 ‘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들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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